테마주는 주도주에 비해 일시적인 경향이 높습니다. 때로는 추세적으로 길고 큰 상승을 이뤄내기도 하지만
보통은 며칠에서 몇 개월 동안 상승하거나, 모멘텀에 따라 분수처럼 위로 솟구쳤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
기를 수시로 반복하기도 합니다. 주도주에 비해 테마주는 상승 폭발력이 강해 개인투자자들이 선호하는 경향
이 많지만 그만큼 위험요소가 많아 큰 손실을 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실적이 뒷받침된 테마주의 경우 매매하기가 수월하지만, 실적 없이 기대감만으로 상승하는 테마주는
제자리로 돌아오는 복원력이 강하기 때문에 자칫 분수의 꼭대기에서 매수했다가는 낭패를 당하기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테마주에 관심을 가질 때. 이러한 점을 고려 해야 한다.
1. 대장주 위주로 매매
테마주는 보통 3~5개, 많게는 수십개 종목으로 묶여 비슷한 방향성을 가지며 상승과 하락을 이어갑니다.
이 중 테마를 선도하는 종목을 대장주라하며, 대장주의 방향에 따라 테마주의 생명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장주는 상승률도 가장 강하며 조정시 하락률도 가장 적기 때문에 테마주에 투자하려면
대장주에 투자하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2. 선취매로 대응
선취매란 상승을 예견하고 미리 매수해놓은 후 주가가 상승하기를 기다리는 전략을 말합니다.
테마주의 경우 선취매로 대응해야만 안정적인 수익률 관리가 가능합니다. 테마주가 상승하기
시작하면 뒤따라 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기습적으로 상승하는 경우가 많고, 상승했다가 큰 조정
을 보인 후 재차 강하게 치고 나가는 경우가 많아 뒤따라 갔다가는 이런 과정에서 흔들리기 쉽겠
지요. 테마주는 속성상 단기간에 등락률이 매우 큽니다. 따라서 주도주와 마찬가지로 다음 테마주
가 무엇이 될 것인지 정보를 취합한 후 가격이 싼 매집과정에서 미리 사두는게 좋습니다.
3. 언론매체의 기사에 관심을 갖는다.
신문과 잡지, 방송 등에서 요즘 유행하는 트렌드가 무엇인지 체크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광고에 어떤 제품이 자주 등장하는지 눈여겨 볼 필요도 있겠지요. 전문잡지를 통해 정부의
정책이라든지, 입법과정, 정부가 주도하는 투자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업종별 산업동향을 체크해야 합니다. 미국이나 중국 등 글로벌경제를 이끄는 주체
들의 정책에 따라 한국 기업들이 수혜를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어떤 업종이 얼마나 수혜
를 받게 될지 꼼꼼히 알아두어야 합니다.
4. 수급을 눈여겨 본다.
주도주와 테마주가 상승하기 전 매집과정을 거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HTS를 보면 외국인과 기관, 개인투자자로 나누어 수급 주체별 매매동향을 알 수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지속적으로 매집하는 종목과 업종이 있고, 국내 투신사나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이
지속적으로 매수하는 종목과 업종도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지속적인 매집이 상승을 예견하는 필요충분조건은 아니지만 상승을 예상할 수 있
는 최소한의 요건은 될 수 있습니다. 많이 샀으면 올려서 수익을 보려는 것은 투자 주체의 기본적인
전략이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