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만하세요.

 

눌림목

 

상승세를 타고 있는 종목이 수급 등의 요인으로 일시적인 하락세를 보이는 것을 뜻한다. 약세장에서 주도주가 눌림목을 주는 경우 변동성을 감안하여 좀 더 보수적인 매수 가격을 산정하는 것이 필요하기도 하다.

 

 

개인투자자들 대부분이 눌림목 매매에 대해서 많이 궁금해하고 인터넷에서 검색을 통해 눌림목에 관련된 자료들을 많이 찾아 공부하려고 한다. 사실 '눌림목 매매'라는 것을 잘 알고 있지 않아도 일상적인 매매에서 흔히 찾아보면 발견되는 부분이 바로 눌림목 매매이다. 

 

단지, 매번 매매하면서 눌림목 매매를 하고 있다는 것 자체를 인식하지 못할 뿐...

 

눌림목 현상은 특정 종목의 주가가 상승세를 타면서 오르다가

 

1) 특정 이평선 부근에서 추가적인 상승힘을 받지 못하고 머뭇거리는 경우

2) 바로 위 매물대(보조지표상)를 뚫지 못하고 머뭇거리는 경우

3) 특정 이평선을 돌파하였으나 다른 이평선 또는 최근 단기 고점 부근에서 강한 상승힘을 추가로 받지 못하는 경우

 

등이 있다. 

 

1,2,3번 모두 3개월 이상의 중기차트상에서 발생하는 현상이며, 단기 고점 부근에서의 눌림목은 주로 52주 최고가 갱신한 종목에서 흔히 발생한다. 다만 눌림목 구간에 진입했다고 해서 모두 다 재차 상승하는 것은 아니니 주의. 

 

 

<차트 1>

 

<인터플렉스 일봉차트. 2017. 08. 09 ~ 09. 29>

 

위 기간동안 인터플렉스 일봉차트를 보면 8월 중순~1번까지 눌림구간이었다가 다음날 대량거래량을 동반하면서(2번) 9월 29일까지 주가가 눌림현상이 발생하였다. 보통 다른말로 하자면 '주가조정기간'이라고도 한다. 

 

<차트 2>

 

<인터플렉스 일봉차트. 2017. 09. 06 ~ 11. 03>

 

위의 1번은 <차트 1> 에서의 가장 오른쪽에 있는 캔들이다. 다음날 대량 거래량이 발생하면서(2번) 갭상승으로 시작한 양봉이 출현하였다. 

 

보통 눌림목 현상이 시작되면 일반 개인투자자들은 눌림목 구간이 진행중이니 매일 조금씩 추가매수해서 보유수량을 늘려나가는 경우도 있긴한데, '자기 자신만의 (매수)기준'없이 무작정 매수하는 투자자들이 많다. 

 

무작정 눌림목 구간이 진행중이니 추가매수하기보다는 

 

1) 자신이 매수한 매수가 이하에서 매수하는 기준

2) 특정 이평선 이하에서 매수하는 기준

 

이 없으면 대개 같은날 매수했다 하더라도 다른 주변 지인들보다 매수평균단가가 높아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낮아진다거나, 아니면 눌림목 구간에서 버티던 주가가 가까운 시일내에 급락하는 경우 남들보다 손실률이 더 커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대개 눌림목 구간에서 한동안 눌림현상을 겪다가 재차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종목은 3개월 정도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종목이 훨씬 가능성이 높다. 한동안 하락세를 이어오다가 반짝 상승한 후, 거래량없이 한동안 눌림현상이 발생했다 하더라도 이런 유형의 종목은 재차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인터플렉스 주봉차트. 2016. 11. 28 ~ 11. 03>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는 종목에서 눌림목 발생한 종목을 공략하는 것이 성공율이 높다. 인터플렉스 주봉차트를 봐도 꾸준히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앞으로도 인터플렉스가 꾸준히 우상향 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다시 한번 언급하자면, 눌림목 매매는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황에서 며칠간 지속적으로 오르지 못하고 정체현상을 겪고 있는 시기에 접근하는 매매방식이다. 주가가 한동안 급격히 하락세를 이어오다가 하루 잠깐 반등했다고해도, 대부분 기술적 반등이며 재차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눌림목매매는 미약하게나마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는 종목에서 공략하는 것이 훨씬 성공률이 높다 하겠다. 

 

눌림목 매매의 정답은 사실상 없다. 종목차트를 많이 돌려보고 눌림목구간에서 한동안 정체되었다가 재차 상승하는 시점을 많이 보고, 어느 시점에서 재차 상승했는지를 체크해나가야 눌림목 매매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아래 차트는 눌림목 매매 유형에 있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유형중의 하나이다. 

 

 

검은색선이 5일선, 파란색 점선이 10일선, 빨간색선이 20일선, 녹색선 60일선, 분홍색선 120일선이다. 1번 캔들이 발생하는 시점에 대량거래량이 발생, 하루만에 캔들이 모든 이평선을 위로 뚫어버린 상황. 오후들이 긴 윗꼬리를 달고 내려오긴 하였지만 120일선 위에 안착하였다. 그 뒤로 2,3,4번 캔들이 형성되면서 주가가 움직였지만 거래량은 미미하게 움직였던 상황. 4번캔들이 5일선을 건드리긴 하였지만 다음날 5번 캔들이 양봉을 띄면서 5일선이 재차 60일선과 120일선을 뚫고 상승하였다. 20일선도 우상향으로 전환. 

 

여기서 체크해야할 부분은 1번 캔들의 종가를 5번캔들이 재차 넘기면서 5일선이 모든 이평선들의 위로 올라왔다는 점이다. 게다가 최근 5이평선이 쌍바닥을 형성하고 상승하였으니, 5번 유형의 상황이 '대박' 유형이다. 

 

1) 쌍바닥을 형성한 후 5일선이 최근 대량거래량을 발생한 양봉의 종가를 넘어 마감

2) 5일선이 다른 이평선들을 뚫고 차례대로 우상향

 

그럼 5번 이후의 이 종목의 상황은 어떻게 되었을까?

 

<차트 2>

 

 

<피에스엠씨 일봉차트. 2017. 09. 06 ~ 11. 03>

 

최근 피에스엠씨의 이런 유형은 자주 발생하는 유형은 아니다. 하지만 위의 1)항과 2)항 모두 형성되어가는 종목들을 찾아 기다렸다 매수한다면 한달에 비록 서너번 정도 매매한다 하더라도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어떻게보면 이 유형은 눌림목 매매 유형으로 설명한 것이긴 하지만, '급등주 조건 유형'의 가장 1순위로 꼽히는 유형이기도 하다. 

 

이평선이 꽈배기처럼 밀집되어있다가 각 이평선이 부챗살 모양으로 퍼지면서 정배열 완성

 

역배열에서 정배열로의 전환을 잊지 않도록 하자. 

 

<차트 3>

 

<안트로젠 일봉차트. 2017. 09. 06. ~ 10. 27>

 

<차트 3>에서 보면 지난 10월 18일 대량 거래량을 동반하면서 긴 윗꼬리를 형성한 장대양봉이 만들어졌다. 보통 10월 18일부터 그 이후의 주가흐름을 '고가놀이'라고도 하는데, 10월 18일 5일선 위에서 돈들여 주가를 올린 세력들이 과연 5일선을 깨고 위에서 매도치면서 빠져나갈지, 아니면 5일선 부근에서 맴돌면서 개인투자자들을 '조마조마하게(?)' 만들면서 흔들다 재차 올릴지의 여부는 10월 18일 이후의 거래량을 보면 답이 나온다. 게다가 10월 18일 캔들몸통의 허리 부분을 이탈하지 않고 주가가 형성되어갔던만큼 안정적인 흐름을 보인 것이라고 판단해도 된다. 

 

개인세력들이 매도치고 빠져나갈려고 했었다면 10월 18일 이후에 다시 한번 대량거래량을 발생시키면서 고점에서 털고 나갔겠지만 <차트 3>의 거래량 보조지표를 보면 알다시피, 10월 18일 이후 이렇다할 거래량을 보이지 않으면서 5일선 부근에서 주가가 움직였다. 위의 1번처럼 캔들이 10월18일 종가( 가) )를 재차 넘겼었으나 그 뒤로도 몇번 누르더니 2번에서 5일선이 우항샹하면서 가) 를 두번째로 올라섰다. 

 

<차트 4>

 

 

<안트로젠 일봉차트. 2017. 09. 13. ~ 11. 03>

 

위 <차트 4>의 1번은 <차트 3>의 가장 오른쪽 캔들이다. 5일선을 깨지않고, 5일선과 붙어가면서 주가가 최근 꾸준히 상승하였다. 이 종목은 캔들이 5일선을 이탈하는 시점이 단기매도시점이 된다. 왜냐하면 10월 18일 5일선 위에서 대량거래량을 발생시키면서 주가를 올린 세력들을 기준으로 삼아야 하기 때문이다. 5일선 이탈하는 시점이 1차매도시점, 10일선을 지지하고 재차 상승할 것 같으면 추가매수의 기회가 올 것이나, 10일선까지 이탈하게 되면 일단 전량매도하고 빠져나오는 것이 상책이다. 

 

이번 포스팅도 눌림목 구간 유형의 연속이다. 

 

 

<고려제약 일봉차트. 2017. 08. 22 ~ 11. 10.>

 

급격히 하락하던 주가가 대량거래량이 발생하면서 비록 긴 윗꼬리를 남기긴 했지만 양봉이 형성되었다(1번). 눌림목 매매를 통해 비록 큰 수익은 아니더라도 꾸준히 수익을 낼려고 생각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항상 많은 종목을 매일같이 돌려보면서 대량으로 거래량이 터진 종목들을 찾아 짧게는 2~3일, 길게는 일주일 이상 관심종목에 두고 지켜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2번같은 경우는 비록 거래량이 1번에 비해 현저하게 적긴 하지만 긴 장대양봉이 5일선(검은색 선)을 뚫고 돌파, 그 이후에 지켜봐야 할 사항은 그 다음날부터 형성되는 일봉캔들이 5일선 근처에서 맴돌며 주가가 흘러가는지, 2번 캔들 몸통의 최소 허리부분은 지지하고 버티는지를 매일 체크해나가야 한다. 

 

매수진입시점은 2번캔들의 종가를 다시 한번 넘어서는 시점(또는 그날 종가베팅 - 주로 오후 3시20분)이다(3번). 위의 고려제약 같은 경우는 3번에 해당하는 날 기준으로 보면 120일선(분홍색 선)은 '옆으로 나란히'의 연속이라 지지와 저항의 의미를 상실한 상황이니 의미는 없고, 60일선(녹색선)도 우하향은 아니고, 5일선과 10일선(파란점선)이 우상향인 가운데 양봉캔들이 2번 종가를 넘어선 상황이니 짧게는 다음날, 길게는 며칠 정도 수익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물론 종가베팅의 단점도 있긴한데, 그건 장마감 이후에 나오는 악재성 뉴스 또는 공시가 나올 가능성이다. 대개 유증이나 CB발행 등의 공시가 주로 장마감 이후에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주로 코스피 코스닥 중저가주에서 많이 나온다. 

 

 

<좋은사람들 일봉차트. 2017. 08. 22 ~ 11. 10>

 

좋은사람들 차트상에서 과연 다음주 2,075원을 돌파하는 양봉이 나오면 그 이후에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관찰해보자. 물론 눌림목구간에서 대량거래량이 나온 시점의 양봉종가를 넘어섰다고 해서 100% 다음날 주가가 추가로 상승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대부분의 이평선들이 우상향으로 살아있는 종목은 50 대 50 의 확률에서 최소한 1%는 더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좋은사람들 종목의 경우는 일일변동폭이 적을 뿐더러, 짧게 수익내기에는 거의 '수수료떼기'하고나면 남는 것이 거의 없기 때문에 관찰용(공부용)으로 제시해본다. 

 

좋은사람들 종목 같은 경우, 정부가 최근 개성공단입주했던 업체들에게 금전적 지원해주기로 했으니 다음 한주간은 좋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해본다. 

Posted by 데이빗라이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