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라면 누구나 그 지점을 알수있기를 갈망하게 된다.

나는 고점을 모른다.

그래서 지금도 공부하고 복습하면서 감각을 익히는것 뿐이다.

 

주가가 고점이되면 나타나는 현상들의 공통점은 무엇인지 종합주가지수에서 사상최고점이 나왔던 지점에서 지표들은 어떤 결과를 보여주었는지 확인해본다.

2007년11월1일 2085포인트 지점이다.

 

 

딱 보아도 삼봉이다.

두번째 봉에서 더 상승한다고 가정한다면 어땠을까?

그곳이 최고점이라는것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심리선이 경기선을 하향 돌파한 지점은 의미있지만 이전에도 데드크로스가 나오고 바로 추가로 상승한것이 보인다.

짧은 기간의 이동평균선은 어지럽기만하다.

이동평균선으로 고점을 찾는 작업은 어리석다.

단기이평, 중기이평, 장기이평 모두 그저 주가를 따라 가면서 남긴 흔적에 불과하다.

나는 이평선으로 그 무엇도 판단하지 않는다.

그저 주가가 어느쪽을 바라보고 있는지를 무심하게 볼 뿐이다

 

 

고점부근을 확대한 볼린져밴드.

이것도 고점을 확인하기 어렵다.

이것 또한 주가를 평균하는 지표이기 때문이다.

밴드내에서 움직일 확률이 98%인가? 아무튼 이 범위안에서 움직이는것이 정상범위이므로 밴드를 탈출하면 고점일 확율이 높다는 뜻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상단선을 타고 올라가다 하락하는 모습은 볼 수 있다.

 

 

이 지표는 주가와 정반대로 움직인다.

바로 원/달러 환율이다.

원/달러가 가장 낮을 때가 고점이다.

그런데 원/달러가 가장 낮은 지점을 어떻게 알 수 있나?

주가 고점 찾는것 보다 더 어려울 수 있다.

 

 

일목균형표에서 기준선을 하향 돌파할때 주가는 추세를 잃었다고 판단한다.

늦어도 구름대에 들어가기 전에 청산하는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이 때는 이미 고점을 많이 지나간다.

더구나 기준선 하향 돌파는 일반적인 주가 흐름시에도 얼마든지 많이 나타난다.

 

 

CCI, 투자심리선 등등 이런 지표들이 무척 많다.

하지만 전부 개털이다.

고점은 절대로 찻을 수 없다고 장담한다.

 

 

엔빌로프밴드

이 지표가 고점을 찻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꼭 그렇다는것은 아니고 볼린져밴드보다 고점을 예상하기 좋다는 뜻이다.

밴드의 기간값을 조정해보면 밴드를 벗어나고 있는 주가를 볼 수 있다.

바로 이 지점이 고점일 확률이 상당히 높다.

 

 

주가와 비교하기 위하여 MACD를 겹쳐놓았다.

주가이동평균선을 개선시킨 MACD는 이평보다는 신뢰도가 있다.

MACD가 시그널을 데드크로스하면 고점을 지나갔다고 판단한다.

데드크로스 시점이 주가의 고점과 상당히 근접하고있는 모습을 볼수있지만 이 지표도 후행성이라서 실전에서는 이 지표의 신호가 생각보다 늦게 나온다.

후행성을 극복하기 위하여 오실레이터 신호를 보고 미리 예측하기도 하는데 이로 인하여 나머지 수익을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또한 주가가 높아지는데 MACD는 낮어지고나 그와 반대 현상이 나타나는 다이버젼스로 인하여 판단에 혼란을 주기도 한다.

4번째 원에서 전형적인 약세다이버전스를 볼수있다.

 

 

기간값을 과장한 파라볼릭지표

어느정도 고점을 표현해주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매수와 매도가 전환되는 시점이 잘 표현된다.

이 지표로 매매하는 투자자도 상당히 많은것으로 알고있다.

신호가 빠른편은 아니지만 신뢰도가 높은편이여서 파라볼릭이 매매포지션을 변경하라고 요구하는데도 고집을 부린다면 자멸한다.

파라볼릭의 포지션 변경 시간을 기간값 조정으로 앞당길수있지만 기간값을 짧게하면 매매횟수가 너무 많아지는 단점도 있다.

 

 

RSI는 고점을 찾기보다는 투자자들의 힘을 보는 지표로 보는것이 타당하다.

고점에서 과열되는것이 정상이지만 위와같이 힘없이 내려가는 모습도 보인다.

이는 대부분의 투자자들의 열기는 식었으나 일부 상승을 유도하는 힘에 의하여 주가가 올라갔음을 알 수 있다.

주가가 떨어져서는 않되는 세력도 있기 때문이다.

VR을 보면 이해가 간다.

 

 

슬로우스토케스틱

고점에서는 과열 상태를 유지한다.

하지만 조금만 상승해도 과열하는 뜨거운 지표이므로 고점을 찾기는 어렵다.

붉은원 처럼 과열권 부근 또는 과열권 안에서 반등하면 추가로 상승한다.

파란원 처럼 이전 과열권보다 낮게 상승하고 하락하면 추세가 반전된다.

이 법칙이 100%는 아니지만 이것을 보고 고점의 완성을 예측할 수있다.

 

지금까지 돌아본 결과 고점을 알려주는 지표는 없다.

다만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가 몇가지 있었고 그 가능성 때문에 이 지표들을 이용하여 더하고 빼고 나누고 곱해서 나름대로 예측하는 것이다.

사실 고점을 알고있다면 주식매매라는 말 자체가 필요없어질지도 모른다.

모두 다 아는 고점인데 굳이 사고 팔 이유가 있겠는가?

그냥 저축한다고 생각하고 기간이 되면 찾아가면 끝이다.

그래서 주식투자는 묘미가 있다.

아무도 모르는 주가를 놓고 사고 팔면서 울고 웃는다.

시중금리 보다는 높게 목표를 잡고 대박은 꿈꾸지 않는다.

그것에 만족하지 못하면 그때부터 도박, 투기가 시작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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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데이빗라이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