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유상증자의 목적

 

 

 

 회사가 증자를 하는 목적은 자금조달, 주주에 대한 이익환원 및 변화하는 환경적응 위한 재무정책적 판단 등으로 볼 수 있습니

 

 다.

 

 전자의 경우는 유상증자의 형태로 후자의 경우는 무상증자의 형태로 시행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보다 세분화하면 다음과 같

 

 은 경영전략의 목적으로 실시될 수 있습니다.

 

 

 

 

2.유상증자의 유형과 장단점

 

 

 

①주주배정

 

 

 

 상장회사가 신주를 발행하여 이를 기존주주들의 지분 비율에 따라 배정하는 방법을 이야기 합니다. 기존주주들의 권리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 중 하나가 바로 '신주인수에 대한 권리'입니다. 다시 말해 상장회사가 새롭게 주식을 발행할 때 이를 가장

 

 먼저 인수 할 수 있는 권리가 다름아닌 기존 주주들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상장회사가 신주를 지분 비율대로 배정을 해주면 기존주주는 이를 전부 청약하거나 일부 또는 전혀 청약을 하지 않아

 

 도 상관없습니다. 이유는 기존주주들의 입장에서 신주인수권은 권리이지 의무사항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해서 실권이 생기면 상장회사 입장에서는 예상한 자금보다 적은 금액이 조달되기 때문에 난처할 것입니다.

 

 따라서 주주배정을 한 후 실권된 주식은 다시 공모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일단은 신주인수에 대한 권리행사할 수 있도록 기존 주주에게 기회를 주었기 때문에 남은 주식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모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여기서 일반인이라 함은 기존주주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인에게 공개적으로 청약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일

 

 반공모 이외에도 제3자를 지정해 배정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장점 : 대량실권발생 위험이 적고 신주인수권매매가 가능, 대주주 청약액을 통한 신뢰도 홍보효과가 뛰어남

 

 단점 : 장기간 소요(약 45~50일)가 되면서 대주주 증자 참여가 부담

 

 

 

②주주우선공모

 

 

 

 이 방법은 상장회사가 기존주주를 대상으로 신주를 발행하는 것까지는 주주배정과 비슷하지만 이를 지분 비율대로 배정하

 

 는 것이 아니라 기존주주를 대상으로 공모를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다시 말해 기존주주들은 자신이 기존 지분 비율보다 더 많이 청약할 수 있으며 반대로 더 적게 도는 청약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이때는 기존주주가 아닌 다른 사람들이 공모에 참여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다른 일반인에 대항하여 기존주주들의 대표적 권리인 신주인수권을 보장해 준다는 점은 주주배정과 같지만 100% 보장해

 

 주는 것은 아닙니다. 이유는 기존주주들의 지분 비율대로 부여된 신주인수에 대한 권리를 무시하고 공모를 통해 기존주주들

 

 을 경쟁시키기 때문입니다.

 

 

장점 : 대규모 자금조달이 가능하고 실권주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 할 수 있으며 기존 주주의 권익보호 및 투자기

 

         회를 제공, 주식 분산효과를 제고할 수 있음

 

 단점 : 장기간 소요(약 60일간), 대주주 증자 참여가 부담

 

 

 

 ③일반공모

 

 

 

 이 방법은 기존주주들에게 전혀 특권을 주지 않는 방법입니다. 상장회사가 신주를 발행하여 그냥 일반 사람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때 기존주주 역시 공모에 참여할 수 있지만 기존주주들만 우선적으로 공모 청약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배려가 없다

 

 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기존주주들의 권리인 신주인수권을 침해하는 공모방식입니다. 따라서 이 방법은 해당 상장회사의

 

 정관에 기존주주의 신주인수권을 배제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장점 : 단기간 소요(약 20일), 최대주주 청약부담이 없음

 

단점 : 기존 주주 반발 가능성이 있고 필요자금 조달 실패 확률 위험이 있음

 

 

 

 ④제3자 배정(호재로인식)

 

 

 

 이 방법은 공개적으로 청약을 받는 공모방식이 아닙니다. 상장회사가 신주를 발행해서 이미 정해진 제3자에게 배정을 하는

 

 것으로 사전에 제3자와 논의를 한 후에 기존주주나 일반사람들이 청약을 할 기회 자체를 주지 않고 바로 정해진 제3자에게

 

 신주를 인수하게 하고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입니다.

 

 여기서 제3자는 기존주주 중에 어느 한사람이 되어서도 안됩니다. 이렇듯 제3자 배정에는 기존주주가 배제되기 때문에 가장

 

 심하게 기존주주의 신주인수권을 침해하는 행위입니다.

 

 따라서 제3자 배정의 경우 정관에서 회사의 신기술 개발이나 전략상 꼭 필요한 경우 또는 외국투자 유치 등 특별한 경우에

 

 만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정관에 이러한 규정이 없을 경우는 주주총회의 특별결의를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장점 : 최단기간(약 10일) 자금조달이 가능하고 우호 세력에게 배정하여 경영권 안정을 유지할 수 있음(호재로인식)

 

 단점 : 기존 주주의 반발 가능성이 있으며 지분율 변동이 부담으로 작용, 투자자의 확보가 어려움

 

 

Posted by 데이빗라이언